[프로젝트 뒷이야기]29cm여야했습니다 2018년 10월 16일 KEB하나은행 강남역지점에 오픈한 KEB하나은행 x 29cm 스토어 내부 모습 KEB하나은행 X 29cm 의 만남이창우 대표님을 뵈러간지 꼬박 1년이 넘어 드디어 오늘 공식적으로 오픈했습니다. 우리는 강남역을 준비하면서 한번도 29cm 이외의 다른 파트너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가 다른 대안도 생각해보라고 했을 때, 끝까지 우겼다. 29cm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나은행의 컬쳐뱅크 프로젝트는 단순히 은행의 공간을 다른 사업자와 나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최소한 우리가 이해한 컬쳐뱅크 프로젝트는 그랬습니다. 나의 첫은행나의 첫 은행은 지금은 합병되어 이름도 가물가물한 한일은행이었습니다.엄마는 처음 통장을 만들어 주시면서, 내일을 위해 은행에 저축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의 사람들에게 은행은 어떤 의미일까요? 은행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9cm낚시줄에 디자이너 옷을 걸어 찍은 사진을 처음 본 순간부터 29cm의 특별함에 빠져들었습니다.그러나 한국의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이렇게 브랜드의 가치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비주얼로 이야기하는 것이 구매로 다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쇼핑의 마무리 제품을 받는 그 순간에는 결국 29cm가 아닌 입점된 브랜드가 보낸, 다른 곳에서도 살수 있었던 그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매의 순간에 소비자들은 가격을 비교하고 조금 더 싼 다른 곳을 찾게 됩니다. 우리는 컬쳐뱅크에서 다른 미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29cm같이 브랜드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들과 같이 크고 싶어하는 회사들이 오래오래, 사회에 다른 의미를 주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 그들이 온라인에서 만들지 못했던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9cm여야 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은행과 대홍기획, 큰 결심을 해 주신 29cm에게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강남역에서 만나뵙겠습니다! #트렌드랩506 #오감과육감사이 #멍때리고인사이트 #유쾌한사람들 #오피스라이프 #회사스타그램 KEB하나은행 x 29cm 는강남역 10번출구 KEB하나은행 강남역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18-2 통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