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랩506과 메저차이나가 공동주최한 2018 뷰티세미나(11월 2일, 포스코P&S)에서 트렌드랩506 이정민대표가 'K뷰티만 모르는 넥스트차이나'주제로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못다한 이야기> 세상에 세미나를 20년이나 했는데...이런 떨림은 진짜 간만에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너무 하고 싶은, 해야하는 이야기는 많은데, 길다고 생각했던 1시간 20분이 너무 짧아서 저희도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은 세미나였습니다. 아마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시러 오시는 분들은 왜 쿠션의 원조인 아이오페는 애경만큼 팔지 못하고 있을까?중국 소비자들은 진짜 더마를 이해하고 구매하는가? HKH나 JM솔루션같이 하루 아침에 떠오르는 브랜드들의 저력과 위기는 무엇인가? 새롭게 뜨는 한국 브랜드 - 사실 우리가 찾아낸 핫 한국 브랜드는 UNNY 였다!- 는 누구일까? 등등....우리들이 데이터를 보며 궁금했던 그 많은 이야기들이 궁금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쉽지만 그 많은 이야기를 다 쏟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어쩌면 아이템별로 소규모 세미나를 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지만 이번 세미나에서 꼭 했어야하는...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우리가 왜 Laszlo Puczko 교수님의 강의를 넣었는지, 우리가 디테일이 아닌 무엇을 보아야 할지...우리의 빅픽쳐를 말씀드리는 것을 잊었습니다. Laszlo Puczko 교수의 'Beauty is Wellness' 세션 저희가 발견한 중국 시장은 이미 너무 많은 훌륭한 상품들의 격전지였고, 이제 어떤 제품이 아니라어떤 연결, 즉 우리 브랜드와 상품이 주는 benefit이 무엇일지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메저차이나 천계성대표가 메저차이나와 트렌드랩506이 공동 발간하는 뷰티보고서 'Trinity Report'를 소개하고 있다. SK-II는 왜 굳이 중국의 노처녀(?)들에 대한 이슈를 들고 나왔을까요?왜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현지 앰배서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까요....많은 한국 브랜드들은 훌륭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 장기적인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품 제공의 단계를 넘어 브랜드의 효능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시장이 되고 있는 거지요. 그런데 일본 브랜드들은 중국 현지와 일본, 그들의 과거와 현재, 소비자의 일상과 브랜드의 가치를 발빠르게 연결하면서 이러한 작업을 나름 훌륭하게 하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드이슈가 잠잠해져도 K뷰티가 예전만큼의 파워를 갖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매월, 매분기, 매년 우리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려고 합니다.왜냐하면 저희는 K-뷰티를 만들어낸 우리의 힘을 믿거든요. 사실 5천만 인구의 한국이 세계에 트렌드를 주도했다는 것은 쫌 대단하지 않나요? 저희의 첫번째 시작을 보러 와 주신 모든 분들께 아쉬우셨겠지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재 파트너 MeasureChina메저차이나와밤새 데이터를 정리하고 또 정리한 trendlab506 의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Trendlab506 이정민